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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승천일을 지키며 승천의 산 소망을 더하다.

 

하나님의 교회는 승천일을 지키며 승천의 소망을 더하는 믿음을 갖고 있다. 마치 2천 년 전 제자들이 감람산에서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한 이후 이 땅에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변화를 입고 공중에서 주를 영접할 수 있는 승천의 산 소망을 갖게 되었듯이,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역시 이후에 이 땅에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변화를 입고 하나님을 영접할 수 있는 승천의 산 소망을 허락하신 날이 승천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믿노라 하는 교회들은 부활절은 지키면서 승천일은 지키지 않으면서도 예수님께서 강림하실 때에는 공중에서 하나님을 영접한다는 승천의 소망은 갖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승천의 영광에 참여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키는 잊혀진 절기 승천일에 관해 살펴보며 승천의 산 소망을 굳건히 다져보도록 하자.

 

출처:pixabay

승천일의 유래                                                                                            

3500년 전 출애굽 당시 모세는 홍해를 건넌 지 40일째 되던 성력 3월 1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시내산에 올랐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언약을 지키면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되어 열국 중에 뛰어나게 될 것이라 말씀하신다.

 

19:1-6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부터 제삼월 곧 그때에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성경은 예수님을 모세와 같은 선지자로 지칭하고 있다. 모세와 예수님은 그림자와 실체의 관계에 놓여 있다는 의미다(1818, 320-24). 그러므로 모세가 홍해 바다에 들어간 것은 예수님꼐서 무덤에 들어가실 것을, 홍해를 건너 상륙한 것은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나와 부활하실 것을 표상한다. 모세가 홍해를 건넌 지 40일 만에 시내산에 올라간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40일째 되는 날 승천하실 것의 예표인 것이다.

 

youtu.be/eSXrwqKQmD8

 

예수님의 승천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잠자는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친히 이 땅에서 당신께서 부활하시고 살아나셨다는 것을 많은 제자들에게 알리시고, 뭇사람들에게 증거가 될 만한 모든 내용들을 다 보이신 연후에 40일 째 되는 날 감람산에서 승천하시게 된다. 승천하시고 난 이후, 열흘 뒤인 오순절 날 제자들에게 이른 비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구약의 모든 그림자적인 흐름들을 성취시키시고 완성시키시는 광경을 우리가 성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키는 승천일은 장차 그리스도와 더불어서 하늘나라로 변화를 입고 승천해 올려간다는 승천의 산 소망을 갖게 하신 날이 되겠다.

 

24:47-53
또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시니 저희가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예수님의 승천 장면은 오직 누가의 기록이 유일하다. 누가복음과 더불어 사도행전 1장에도 예수님의 승천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1:1-11
“...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이 광경도 역시 예수님의 승천의 광경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희생당하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승천하셨다.

 

승천의 영광

승천(昇天, Ascension)은 헬라어로 ‘ἀναβαίνω(아나바이노)’로서 ‘올라가다’라는 뜻이다. 단어의 의미상으로는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죽은 자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과 구별하여 육체를 입은 상태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가리킨다.

 

예수님의 승천은 ‘장차 우리 역시도 승천할 수 있다’는 산 소망이 있게 하신 굉장히 위대한 역사.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고 하나님의 구속사업이 다 마치면 사명을 다한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리우신 것처럼 승천하는 영광을 얻게 된다. 성경은 마지막 순간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그때까지 살아남아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은 홀연히 변화를 입고 승천하는 영광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증거하고 있다.

 

 

고전 15:50-53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담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잠자리 애벌레는 일생을 물속에서 지내다가 성충으로 변화하면 은빛 투명한 날개를 달고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닌다. 이렇듯 우리도 육의 몸으로 살고 있으나 하늘의 신령한 몸으로 반드시 변화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교회 승천일을 지키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살전 4:13-18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게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하나님의 교회에서 승천일을 지킨 성도들에게는 구름 속에 높이 올라 하나님을 영접하고 영원한 천국에서 세세토록 영생과 복락을 누릴 약속이 남아 있다. 그리스도처럼 신령한 몸으로 변화하여 승천할 환희의 순간, 그 기쁨과 산 소망을 하나님의교회 승천일을 지키며 더해본다.

 

 

승천의 영광에 들어가는 믿음의 자세

성경 66권 가운데 예수님처럼 승천의 영광을 안았던 믿음의 선진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에녹이다. 히브리서 11장의 내용을 통해 ‘장차 어떤 사람이 될 때 승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는가?’ 살펴보도록 하자.

 

출처:pixabay

 

11: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올리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에녹이 항상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다가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한 인물이 되었는데,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은 사람이었다. 이처럼 에녹과 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결국 그리스도와 더불어 승천의 영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성경은 알려주고 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그냥 저절로 승천하고 저절로 하늘로 올리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신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의 교회 승천일을 지키며 하늘나라에 대한 산 소망을 갖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믿음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될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승천의 영광과 기쁨을 허락하신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승천일에 맡기신 사명 

승천일의 또 하나의 중요한 의의는 예수님께서 세계복음을 처음오로 선포하셨다는 데 있다. 성도들에게 온 인류를 회개시켜 구원으로 인도할 사명을 일깨워주심으로 세계복음의 시작점이 된 뜻깊은 날이 승천일이다.

 

2천 년 전 예수님의 제자들은 감람산에서 승천해 올리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나를 증거하는 증인이 되라” 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명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길을 끝까지 따랐다. 따르되 하나님께서 늘 기뻐하시는 믿음 속에서 그 길을 따랐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바라시는 대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위대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장차 하늘나라에 오게 되면 나와 더불어서 한 상에서 먹고 마시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너희가 다 다스리게 될 것이다그런 귀한 약속까지 허락하신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장차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시는 날에 하나님과 함께 공중으로 이끌려 승천하는 산 소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교회에서 잊혀진 절기 승천일을 지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온 인류를 회개시켜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받드는 삶을 살아야겠다. 그것이 승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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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레피데모스